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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밀학교 학급당인원 30명 아래로 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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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부 송태섭

2020년 10월 29일

대구시교육청이
한 학급에 30명이 넘는 과밀학교의
학급당 학생수를 단계적으로
감축하기로 했습니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대응해
학생들의 건강 안전을 지키고
교육의 질도 높이기 위해선데요

하지만 선호도가 높은 학군에서는
희망 중학교에 배정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생겨 집단 민원이 예상됩니다.

보도에 송태섭기잡니다.

대구에서 현재 학급당 학생수가 30명이 넘는
과밀학교는 초등학교 11곳과 중학교 13곳 등
모두 24곳입니다.

대부분 수성구와 달서구에 몰려 있습니다.

대구시교육청이 이들 과밀학교의 학급당
학생수를 30명 아래로 단계적으로 줄여나가기로
했습니다.

학습과 방역을 병행하기가 상대적으로
더 힘든 과밀학교의 부담을 덜어주고
교육의 질도 높이겠다는 의돕니다.

초등학교는 우선 인근 소규모학교로 통학할 수 있도록 공동통학구역을 운영할 예정입니다.

또 개발사업 등으로 학생수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은 기존 학교를 증개축해
교실을 추가로 확보할 방침입니다.

학급당 34명까지도 배정하는 중학교는
학급당 배정인원 상한제를 도입해
2023년까지 단계적으로 30명 아래로
조정할 계획입니다.


[전종섭/대구시교육청 학교운영과장]
"중학교는 기존에 34명까지 배정된 학급들이
있습니다. 이 학급은 연차적으로 30명까지 줄이려고
목표를 삼았고 내년에는 32명까지 배정인원 상한을
추진해 보고자 합니다."


학급당 배정인원이 줄면 학부모들의
선호도가 높은 학교들이 몰려있는
일부 지역에서는 희망 학교에 배정받지 못하는 경우도 생길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구시교육청은 당장 내년에 중학교 신입생
100명 정도는 원거리 배정이 불가피 할 것으로 보고 대책마련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중학교 배정이 몇달 남지 않은 상황에서
갑작스레 이뤄진 과밀학교
학급당 인원 감축이어서
일부 학부모들의 반발이 예상됩니다.

tbc 송태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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