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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공항 호재..군위.의성.구미 땅값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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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정성욱
jsw@tbc.co.kr
2020년 08월 10일

[앵커]
통합신공항 유치에 따른 기대감 속에
군위와 의성, 인접한 구미까지
땅값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부동산 중개소마다 관련 문의도
쇄도하고 있는데요.

땅주인들이 매물을 거둬들여,
실제 거래는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정 성 욱 기잡니다.

[기자]
통합신공항 공동후보지 신청이후 군위읍내 부동산중개소마다 연일 문의 전화가 쇄도하고 있습니다.

공군 영외관사를 포함한 주요 인프라 시설이 들어오는 만큼 기대감이 높기 때문입니다.

나대지 값이 일주일새 3.3제곱미터에
최고 300만원까지 평균 4~50% 가량 뛰었습니다.

농지는 땅주인들이 매물을 거둬들여
아예 사라졌습니다.

[군위읍 공인중개사]
" 호가만 있고 실제로 거래되는 것은 없습니다.
(손님이) 기존에 매물 나와 있던 것 보시고
지주한테 계약하신다고 전화를 드렸는데
안 팔겠다고 (했습니다.)"

공동후보지 군위 소보면 일대 땅값도
한달 전보다 배 가까이 올랐고, 의성 비안면과 봉양면 일대 농지 가격도 오르고 있습니다.

농지 위치에 따라 3.3제곱미터에
15만원부터 비싼 곳은 30만원에 이릅니다.

[군위 소보면 공인중개사]
"농지 가격은 1~2만원 올랐다고 봐야 되는데
매매가 없으니까..하나도 못 파니까..아예(매물을) 거둬들였습니다."


의성군의 5번과 28번 국도주변 계획관리지역
땅 값도 꿈틀대고 있고, 공항후보지와 인접한
구미 산동면과 해평면 일대도 투기꾼들이
땅을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공항 이전에 따른 기대감 속에
군위와 의성은 물론 잠잠하던 구미까지
땅값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tbc 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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