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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너지 소비 패턴도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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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김용우
bywoo31@tbc.co.kr
2020년 07월 10일

코로나19로 에너지 소비 패턴 역시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도시 가스량을 분석해보니 산업용과 영업용은 크게 줄었고,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가정용 소비는 늘었습니다.
김용우 기자입니다.

대구의 한 음식점입니다.

코로나19로 손님들의 발길이
크게 줄면서 상반기 매출이
30%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이 때문에 음식 조리에 필요한
가스 사용량도 크게 줄었습니다.

[지화영/음식점 주인]
"매출이 줄면서 가스 사용량도 예년에 비해서
30% 줄었습니다. 빨리 회복되어서
원상 복구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TR]
지난 2월부터 넉달 동안
영업용 도시가스 판매량은 2천 4백만 입방미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나 줄었습니다.

업무용과 수송용은 10% 가까이 줄었고,

[TR]
특히 산업용의 경우 갈수록 감소세가 두드러져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지역 제조업체들의
장기침체를 반영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서정걸/대성에너지 일반에너지팀장]
"산업용의 경우 코로나 초기에는 큰 변동이 없었으나 시간이 경과하면서 경기 침체 등으로 인해서 판매량이 감소하는 추세에 있습니다"

반면 언택트 문화 확산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가정용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소폭 늘어 대조를 보였습니다.

[클로징] 코로나19로 급변하는 에너지 소비 패턴에 맞춰 지역 소상공인과 산업계를 위한
지원 대책 마련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tbc 김용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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