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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법인택시 기사 50만 원씩 받는다
이종웅 기자 사진
이종웅 기자 (ltnews@tbc.co.kr)
2020년 06월 26일 10:2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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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로 직격탄을 맞았던
대구의 법인 택시 운전사들도
코로나 생존자금을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그동안 법인 택시 운전사들을
지원대상에서 제외했던 대구시가
최근 지급하기로 결정하면서
5천여 명의 기사들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종웅 기자의 보도입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했던 지난 3월,
강력한 사회적 거리 두기 속에
대구는 유령 도시로 변했습니다.

거리에 사람의 인적이 끊겼고
택시업계는 그야말로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CG 1
실제 대구의 법인택시를 이용한
승객의 선불카드나 신용카드 결제 건수는
지난해 3월 133만여 건에서
올해는 88만여 건으로 33% 줄었습니다.

거래 금액도 100억여 원에서 59억여 원으로
거의 반토막났습니다.

이처럼 수입이 급격하게 줄었지만
중소기업으로 분류돼 그동안
대구시의 소상공인 생존자금 지원 대상에서도
빠져 있었습니다.

법인택시 업계와 대구시의회 등의
지원 요청에도 불구하고
법적 근거가 없어 난색을 표하던 대구시가
최근 지원 결정을 내렸습니다.

[허종정/대구시 택시물류과장]
"명단이라든지 계좌번호를 확보해야 하는 부분이 있어서 최대한 빨리 확보해서 7월 초순에는 나갈 수 있지 않을까."

지원 금액은
운전사 한 사람당 50만 원 정도로
부산과 같지만, 30만 원을 지급한 서울보다 많고
100만원을 준 충남보다는 적습니다.

지급 방식은 선별적 지원이 아닌
일괄 지급으로 빠르면 다음달 초에
지급할 계획입니다.

[김기웅/전국택시산업노조 대구본부 조직.정책 본부장]"비록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우리 취약계층에 놓인 법인 택시 근로자들을 위해서 예산 지원을 한다는 것에 대해서는 대구시에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대구시는 생계 지원금 50만 원과 4인 가족 기준 월 123만 원을 주는 긴급복지 특별지원금과
중복 수령도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긴급복지 특별지원은
코로나19에 따른 생계 곤란을 위기 사유로
확대 인정하는 등 문턱이 낮아졌다며
신청을 적극 권유하고 있습니다.
TBC 이종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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