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포크라테스여, 깨어나라 - 이성구 대구시의사회장

정치경제부 권준범
run2u@tbc.co.kr
2020년 02월 26일

대구를 구하자!!
코로나 19에 맞서
의사들의 궐기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민간 의료 인력들이 자진해서
현장으로 달려가고 있는데요,
의료 영웅들이라고 부릅니다.

대구시 의사회 이성구 회장 전화로
연결 돼 있습니다. 회장님 나와 계시죠,

이성구> 네, 안녕하십니까?

앵커>지금 코로나 전담병원으로
지정된 동산병원 응급실에 계신다고 들었습니다.

이성구>네, 그렇습니다.

앵커>그러면 평소 운영하시는 병원은
어떡합니까?

이성구> 간단한 대답,

앵커1> 일단 병원 내 상황이 어떤지 궁금합니다.

앵커2>지금 안에 계시니까,
눈으로 직접 보는게 많으실 것 같은데,
어떤 지원들이 좀 이뤄져야 할까요?

앵커3>의료 인력이 부족하다고 하는데,
지금 쉬지를 못하는 상황이겠네요?

앵커4> 의료진의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만,
의료진들이 의무적으로 착용하는 보호구 지침이 너무 엄격해 불편하다는 얘기가 많습니다.

앵커5) "한푼의 대가, 한마디의 칭찬도
바라지 마라","단 한명의 생명이라도
구하기 위해 끝까지 싸우자" 직접 쓰신 호소문입니다. 다른 지역에서 오신
분들도 2백여명이나 되죠,

앵커6> 회장님께서는 내과 전문의여서
응급실 진료를 보고 계시는데,
다른 전공의들이 동참하면
어떤 일을 하게 되는 겁니까?

앵커7>또, 이런 상황에서 동네 병의원들의
역할도 중요하니까요, 일을 마치고 오셔도
지금 상황에서는 도움이 되겠네요?

앵커8> 네, 마지막으로
대구 경북 뿐 아니라,
전국의 의료 종사자들에게
한말씀 부탁드릴까요..

네, 대구 경북 시도민을
대신해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전해드립니다. 오늘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