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 첫 날, 투표 열기 뜨거워

사회부 이지원
wonylee@tbc.co.kr
2020년 01월 16일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입지선정을 위한
사전투표가 오늘 군위와 의성에서
시작됐습니다.

오전부터 투표소마다
주민들이 길게 줄을 늘어설 정도로
투표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이지원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군위읍 주민자치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 앞에
주민들이 길게 줄지어 서 있습니다.

거동이 불편한 고령층부터 젊은이까지
지역 발전을 위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위해
일찌감치 투표 행렬에 참가했습니다.

[정철수/군위군 군위읍]
"군위 발전을 위해서 좀 더 나은 생활을 하고자 사전투표에 적극 동참하고 있습니다"

의성읍사무소 주민자치센터에 설치된 사전투표소도 투표하러 나온 주민들의 긴 줄이
옆 건물까지 이어졌습니다.

추위를 막기 위해 두꺼운 겉옷과 모자, 장갑으로 중무장한 주민들은 공항 유치에 대한 뜨거운 염원을 내비쳤습니다.

[이영재/의성군 의성읍]
"우리 대에서는 혜택을 못받아도 다음 우리(자녀) 세대들은 진짜 의성군이 발전된데서
살아갈 수 있도록 자랑스런 의성인이 되자 "

첫 날 사전투표를 마감한 결과
군위의 투표율은 30.8%, 의성은 47.7%를
기록했습니다.

군위와 의성의 전체투표율은 42.4 %로
제7회 지방선거 사전투표 이틀동안
경북 투표율인 24%를 훌쩍 넘어섰습니다.

내일도 군위와 의성 26개 투표소에서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사전투표가
진행되고 본투표는 오는 21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39개 투표소에서 치러집니다.

TBC 이지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