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날씨
학령인구 감소..전문대 정원미달 수두룩
공유하기
취재부 송태섭

2020년 01월 16일

대구권 주요 전문대들의
정시모집 경쟁률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많게는 지난해의 절반수준까지
줄어든 곳도 있습니다.

왜 그런지 송태섭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대구권 주요 전문대학들이 2020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경쟁률이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12 대 1의 평균 경쟁률을 보였던
대구보건대는 올해 평균 5,5 대 1로
급감했고, 대구과학대도 지난해 9.9 대 1에서
올해는 2.7 대 1로 3분의 1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지난해 3대 1을 기록한 호산대는
1.4 대 1로 반토막이 났고,
2.9 대 1 수준을 유지하던 수성대도
올해는 간신히 2 대 1의 경쟁률을 지켰습니다.

줄곧 13,14대 1의 두자리수 경쟁률을
기록했던 영진전문대마저도 올해는 7.9 대 1로
하락해 한자리수로 떨어졌습니다.

평균 경쟁률의 하락과 함께 일부 비인기과들은
정원을 채우지 못한 곳이 수두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문대들은 학령인구의 급감을
가장 큰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대섭/영진전문대 입학지원처장]
"(2020학년도) 학령인구가 준 게 대구경북에서
7천명정도가 줄었는데 그 인원 자체가 2014학년도
부터 2019학년도까지 전체 6천명이 줄었는데
그 보다 더 상회하는 인원이 1년만에 줄어든 게
가장 큰 사유가 되고.."

수시 지원자들의 상당수가 4년제 대학으로
넘어가면서 등록률이 떨어졌고 그만큼
정시모집 인원이 늘어난 것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입니다.

정시모집 경쟁률이 대폭 하락하면서
일부 전문대들은 정원을 다 채우기가
어려울 전망입니다.

올해 대구경북지역 고3학생 역시
지난해 보다 6천명 이상 적어
2021학년도 입시도 비상이 걸린 상탭니다.

tbc 송태섭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

주요 뉴스

최신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