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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통합 견해 차 조정이 열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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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박석
sprex@tbc.co.kr
2020년 01월 16일

자유한국당과 새보수당을 중심으로
보수통합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보수 정당들은
총선 승리를 위한 통합에는 공감하지만,
통합 방법과 탄핵 책임에 대한
입장 조율이 관건으로 보입니다.

박 석 기자입니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보수통합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며
통합에 적극적인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황 대표는 일방적인 국정 운영을 하는 정권을 심판하기 위해 모든 보수 세력이 합쳐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미워도 합치고 싫어도 합쳐서 문재인 정권과의 싸움에 나설 모든 사람들이 함께 하자 이것이 지금 우리가 추진하는 대통합입니다."

자유한국당과 새보수당이 참여한 혁신통합추진위원회는 보수 통합을 위한 첫발을 디뎠습니다.

하지만,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새보수당과 통합한 뒤 우리공화당 등을 포괄하는
단계적 통합을 언급한 데 대해
새보수당 유승민 의원은 난색을 표했습니다.

유승민/새보수당 의원
"상식적으로 국민들의 눈에 우리공화당까지 통합하는 그런 통합이 정말 탄핵의 강을 건너고, 탄핵을 극복하는 그런 통합이 되겠습니까?"

우리공화당 조원진 공동대표는
유승민 의원이 탄핵의 강을 건너자는 것은
배신 세력에게 면죄부를 주는 것에 불과하다며 있을 수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또 독자적으로 인재 영입등을 통해
총선을 준비하고 반문 우파 세력이 뭉치는 통합을 추진한다는 입장입니다.

조원진/우리공화당 공동대표
“우리공화당은 분명히 분열 세력이 아니다... 국민들이 통합에 걸림돌이 된다는 생각은 안하셔도 됩니다. 우리공화당은 통합의 문을 열어놨는데 단지 유승민을 중심으로 한 통추위에는 들어가지 않는다...”

클로징) “진정한 의미의 보수 대통합을 이루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각 진영이 공천 등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는 희생이 전제되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TBC 박 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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