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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인 -곽인식 탄생 백 주년 기념전
입력 : 2019-10-23 18:14
취재부 권준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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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와 일본 추상 미술에 큰 영향을 끼친 '곽인식 탄생, 백주년 기념전'이 대구 미술관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최근 그의 작품 세계를 재조명하자는 움직임이 고향인 대구에서도 뜨겁게 일고 있습니다.

문화, 문화인 권준범 기잡니다.

유리의 물성, 다시말해 본질은 투명한 게 아닙니다.

깨지기 쉽다는 겁니다.

산산조각난 유리 조각들을 다시 이어 붙여도 지울 수 없는 상처와 흔적이 남습니다.

시대를 앞서간 작가 곽인식, 그는 사물의 외연보다는 물성에 집중했습니다.

놋쇠, 바둑알, 심지어 그의 작업실을 비추던 전구까지 작품의 소재가 됐습니다.

놀라운 건 이게 모두 1961년의 작품이란 사실입니다.

서구 현대 미술조차 물성에 관심을 두기 시작한 게 1960년대 후반입니다.

1919년 대구 달성에서 태어나 일본에서 활동했던 천재 작가의 작품들이 탄생 100주년을 맞아 고향을 찾아 왔습니다.


[곽경직/고 곽인식 선생 아들]
"저희 아버님께서 평소에 고향 대구에서 전시하기를 원했던 것이 이제서야 소원이 풀려서 정말로 감개 무량합니다."

작가 곽인식의 추상 표현주의는 일본은 물론 국내 화단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정부도 이런 공로를 인정해 올해 은관 문화 훈장을 수훈하기도 했습니다.

탄생 백 주년을 맞아 고향인 대구에서도 곽인식을 재조명하자는 움직임이 일고 있습니다.


[이진명/대구미술관 학예실장]
"곽인식 선생이 대구분이라는 게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래서, 우리나라 미술사에서 우리가 구상 미술 뿐 아니라, 추상 미술도 대구가 선취할 수 있는 증거인 셈입니다" 탄생 백주년 곽인식 전은 오는 12월 22일까지 대구 미술관에서 계속됩니다.

TBC 권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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