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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열병 차단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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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이지원
wonylee@tbc.co.kr
2019년 09월 19일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발생한
경기도 연천의 농장을 방문한 차량이
경북도내 농장 3곳을 다녀갔습니다.

이에따라 경북도는
해당 농장의 돼지를 정밀검사하고
도축장에서도 혈청을 검사하기로 했습니다.

또 3주동안 돼지와 분뇨의
반입과 반출을 금지시켰습니다.

이지원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칠곡군 왜관읍 양돈농장,

농장 입구에는 사람과 차량을 통제하기위해 출입금지선이 이중으로 설치됐습니다.

돼지 2천5백마리를 키우는 이 농장에는
지난 2일 연천의 확진농장을 방문했던
축산차량이 일주일 뒤인 9일
새끼 돼지 30마리를 운반해 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역학관련 차량으로 운반된 새끼 돼지들은
다행히 입식 당시부터 별도의 공간에 관리되고 있고 지금까지 농장 전체에서
이상증상은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농장 관계자]
"자돈을 내보내야되는 입장인데 못내보내니까
1250마리 정도 도태를 시켜야 됩니다.
(농장 안에서는) 하루에 2번씩 매일 소독을
하고 있습니다."

아프리카 돼지열병 확진 농장과
역학관계가 드러난 경북도내 농장 3곳 가운데 김천과 예천의 농장은 잠복기가 지났고
칠곡의 농장에는 오는 30일까지
출입제한조치가 내려졌습니다.

경상북도는 아프리카 돼지열병 차단을 위해 3주동안 돼지와 돼지 분뇨를 타 시도에서 반입하거나 반출하는 것을 전면 금지하는
매뉴얼보다 강화된 조치를 내렸습니다.

타 시도 반입 반출 금지는
48시간 이동제한조치가 끝나는
오늘 오전 6시 반부터 시작되며
3주동안 돼지와 돼지 분뇨는
도내에서만 이동이 허용됩니다.

[김종수/경상북도 농축산유통국장]
"매뉴얼보다 더 강하게 기본적으로 더 강하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3주동안) 도내에서
다 처리해야하기 때문에 농민들은
불만이 있을 수 있습니다."

경상북도는 역학관련 농장 3곳의 돼지에 대해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앞으로 3주동안
도축장에 출하되는 생산 돼지도
무작위로 혈청검사를 실시합니다.

TBC 이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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