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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관련업계 조업중단
입력 : 2019-09-18 16:46
취재부 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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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이처럼 이동중지 명령이 내려지면서 관련 업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지역 도축장과 육가공 업체는 조업이 중단됐고, 공급에 차질이 생기면서 돼지고기 가격이 한때 급등하기도 했습니다.

박정 기잡니다.


[REP]
경북의 한 육가공 업체. 하루 평균 돼지 천5백 마리를 도축해 돈육 제품을 생산하는 곳이지만 평소와 달리 썰렁하기만 합니다.

아프리카 돼지열병 확진으로 관련 시설에 이동중지 명령이 내려지면서 도축작업이 전면 중단됐습니다.


[☎육가공업체 공장장]
"아무래도 저희가 작업을 못하게 되니까.

.. 기업 입장으로 봐서는 생산 물량 감소가 1차적으로 오게 될 거고요.

회사 입장에서는 소독 관리하는 것과 방역하는데 지금 집중을 하고 있습니다."

경북의 공판장과 도축장 10곳, 육가공 업체 120여 곳도 조업이 중단됐고 대형마트나 식당에 돼지고기를 공급하는 식육포장처리업체도 영업을 중단했습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어제(그제 돼지고기 평균 도매 가격은 kg당 5천597원, 전날보다 30%나 급증했습니다.

앞으로가 더 문젭니다.

경상북도가 바이러스 잠복기인 다음달 10일까지 다른 시도의 돼지 육류와 부산물, 퇴비 등의 반입과 반출을 금지하기로 해 당분간 공급 차질이 불가피합니다.

여기에다 돼지열병이 중국을 비롯해 아시아와 유럽에서도 발생하면서 수입 돼지고기 가격도 들썩이고 있습니다.

한돈협회는 비수기여서 가격 폭등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지만 이번 사태가 장기화되면 육류 공급체계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허승락/대한한돈협회 경북도협의회 사무국장]
"(돼지고기 가격 자체가 크게 요동쳐서 어제(그제처럼 30%씩 오르고 그러는 일은 없을 겁니다.

수입되는 부분이 단가가 이제 많이 올라갈 거예요."

대형마트를 비롯한 유통업계의 돼지고기 재고 물량은 일주일 가량. 비축 물량이 소진되고 아프리카 돼지열병의 확산 여부에 따라 돼지고기 가격이 요동칠 것으로 보입니다.

TBC 박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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