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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인-대구단편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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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한현호
3h@tbc.co.kr
2019년 08월 22일

[앵커] 지역 독립영화인들의
여름축제인 제 20회 대구 단편영화제가
오늘 개막합니다.

올해로 스무번째인 이번 영화제에는
전국에서 출품한 72편이 상영되고
영화감독 토크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됩니다.

문화문화인 한현호 기잡니다.

[기자]
일본군 위안부, 규격화된 아름다움,
낯선 세계에 떨어진 개구리.

역사의 흔적부터 엉뚱하고 발칙한 상상력까지,
감독들이 만들어낸 작은 우주가
영화로 펼쳐집니다

다채로운 영화의 향연이 펼쳐질
대구단편영화제가 화려한 막을 올립니다.

'독립된 나의 우주'라는
슬로건 아래 스무번째를 맞은
이번 영화제는 전국에서
857편이 출품돼 이 가운데
예심을 통과한 40편이 경쟁작으로 상영됩니다.

또 대구경북 지역에서 제작된 작품들로
꾸며진 애플시네마 섹션과
여름밤 수제맥주와 함께하는
'미드나잇 시네마' 등 32편의 초청작도
관객맞이 준비를 마쳤습니다.

역대 최다인 72편을 상영할 예정이어서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해진 영화제를
즐길 수 있습니다.

[서성희/제 20회 대구단편영화제 집행위원장]
"경쟁작은 정말 우리나라에서 1년 동안 만들어진 쟁쟁한 작품들을 보실 수 있고요. 영화제와 연관된 여러가지 이벤트들이 많아요. 쿠폰 하나하나 뜯어가면서 혜택받고 다니시면서 영화도 보시고 그런 재미있는 이벤트들을 즐기시면 좋을 것 같아요."

특히 이번 영화제는 단순한 관람에서 벗어나
관객들이 함께 호흡하고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됩니다.

대구 뮤지션들과 함께하는
공연이 대구 북성로에서 펼쳐지고
영화 감독과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클래스,
시와 에세이, 영화 후기 부문
백일장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열립니다.

특히 영화제 티켓이 있으면
북성로 일대 식당과 북카페,
사진관 등 동네가게 17곳에서
할인혜택을 줍니다.

대구단편영화제는 오는 26일까지
닷새 동안 대구 오오극장과
롯데시네마 프리미엄 만경 등에서
이어집니다.

TBC 한현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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