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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 잔혹사 끊는다 삼성 원투펀치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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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한현호
3h@tbc.co.kr
2019년 04월 24일

[앵커]
지독히도 외국인 선수와 인연이 없었던
삼성 라이온즈가 올해는
외국인 투수들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한경기에 평균 삼진 10개를 잡는
헤일리에다 노히트노런 대기록을 세운
맥과이어는 1.2선발로 손색이 없습니다.

한현호 기잡니다.

[기자]
벼랑 끝까지 몰렸던
사자가 포효했습니다.

퇴출설까지 나돌았던
맥과이어가 데뷔 첫 승을
노히트노런 대기록으로 장식했습니다.

앞선 다섯 경기에서 평균자책점 6.56,
부진을 거듭하던 맥과이어는
이 한 경기로 자신의 존재 가치를
입증했습니다.

[덱 맥과이어/삼성라이온즈 투수]
"먼저 팬 분들의 응원에 감사드립니다. 마운드에 오를 때 목표는 항상 같습니다. 팀이 이길 수 있는 여건을 최대한 만들어 주는 것이 제 임무이고 팀 승리라는 목표를 위해 던지겠습니다."

헤일리는 팀 에이스를 넘어
외국인 투수로서 프로야구 최고기록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다섯 경기의 평균 자책점 2.61에,

특히 30이닝 이상을 던진 선발투수 가운데
한경기당 삼진 비율이 10.45로 가장 높고
볼넷 비율은 세 번째로 낮았습니다.

볼넷도 거의 내주지 않고
한 경기에서 삼진 10개를 잡는다는 건데
역대급 투수였던 2014년 밴덴헐크에 버금가는 기록입니다.

[서석진/TBC야구해설위원]
"선발 원투 펀치가 팀 전력을 차지하는 비중은 40~50%인데 맥과이어가 좋아지고 두 원투펀치가 좋은 성적을 낸다면 삼성이 중위권 도약하는데 상당히 탄력을 받을 수 있겠습니다."

그동안 지독히도 외국인 선수 덕을 보지 못했던 삼성으로선 두 투수의 활약이 여간 반가운게 아닙니다.

[브릿지]
헤일리와 맥과이어 두 외국인 듀오가
사자군단의 외국인 잔혹사를 끝내고
강력한 원투펀치로 가을야구를 이끌어 낼 지
야구 팬들의 기대도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습니다.

TBC 한현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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