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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열풍 속 해외 교류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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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정성욱
jsw@tbc.co.kr
2019년 04월 24일

[앵커]
한류 열풍 속에 대구 초중고등학교들도
외국 학교들과 꾸준히 교류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우리 학생들은 글로벌 역량을 키우고,
외국 학생들은 관심 있는 한국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정 성 욱 기잡니다.


[기자]
Effect(가야금 연주)

대구 정화여고 2학년 음악시간.

외국인 학생들이 한국 학생들과 함께 전통 민요, 아리랑을 따라 부르며 배우고 있습니다.

어색한 시간도 잠시 아리랑의 아름다운 선율에 자연스레 빠져 듭니다.

마마두/미국 할렘 프렙고 학생
"아리랑을 처음 들어봤는데 과거에 그리워 했던
사람들과 사랑에 대해 깊이 생각하는 기회가
됐습니다."

기술가정 실습시간에는 한국의 10대들이
즐겨 먹는 떡볶이를 같이 만들어 보며
맛까지 느껴 봅니다.

이들은 뉴욕 맨해튼에 있는 한 고등학교 학생들로
현지 교육과정에서 한국어와 태권도, 한국무용을
배우고 있는데 한국 문화를 체험하기 위해 대구를 처음 찾았습니다.

제시카/미국 할렘 프렙고 학생
"한국 문화는 미국 문화와 많이 다른데 실제로 사람들에 대한 친절과 존경심이 넘치고
흥미와 재미도 함께 느껴집니다."

이들은 대구 학교와 학생 집에 사흘동안 머물며
한국 문화를 더 깊이 배우고, 한국 학생들도 교류를 통해 글로벌 역량을 키워 나갑니다.

이인우/정화여고 교장
"세계 문화에 대한 이해 폭을 넓히고 글로벌 마인드
형성해 한국문화 우수성을 알리고 한국교육 철학의 긍정적 측면을 부각시켰다고 생각합니다."

대구에서 외국 학교와 교류하는 초중고는
전체의 11% 정도인 51곳으로 2012년이후
해마다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교류하는 국가도 중국과 일본, 미국, 유럽
그리고 남미까지 갈수록 확대되고 있습니다.

tbc 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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