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기승...올바른 마스크 착용은?

사회부 남효주
hyoju3333@tbc.co.kr
2018년 11월 30일

[ANC]

이처럼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마스크가 생활필수품이 된 지 오랩니다.

하지만, 마스크 종류가 워낙 많다보니
뭘 쓰야할지 헷갈리는 분들,많으실텐데요

남효주 기자가 올바른
마스크 착용과 구입요령을 알려 드립니다.

[REP]

대구 신천 둔칩니다.

미세먼지와 황사가 덮친 하늘 아래
많은 시민들이 운동에 여념이 없습니다.

대부분 마스크로 중무장을 했지만
정작 마스크 기능에 대해서는 잘 모릅니다.

[INT/ 윤분순 남구 봉덕1동]
“미세먼지가 많다 해서... 난 몰랐어요.
아무거나 있는 대로 마스크 쓰면 되는 줄 알았지."

국내에서 의약외품으로
허가받은 마스크는 무려 3백 70여 가지,
종류도 기능도 다양합니다.

일단 미세먼지를 막기 위한
용도라면 보건용 마스크를 골라야 합니다.

얇은 일회용 마스크나 면으로 된 방한용은
미세먼지 투과율이 높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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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보건용 마스크는
입자차단 성능에 따라 세 가지로
구분되는데 식약처 인증마크인
kf 뒤에 붙는 숫자가 높을수록
차단 효과가 크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차단 효과가 높을수록
숨쉬기가 어렵거나, 불편할 수 있어
기상상태나 건강 상태에 따라 고르는 게 바람직합니다.

<s/u>
마스크는 이렇게
코와 턱이 분리 돼 있는데
미세먼지를 효과적으로 차단하기
위해서는 얼굴에 반드시 잘 밀착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INT/ 고혜진 경북대 가정의학과]
"가능하면 외출하지 않고 실내에 머무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고, 외출을 부득이하게 하셔야 한다면 다녀오신 후에 바로 양치질 하고 손 씻고, 샤워까지 바로 할 수 있다면 가장 좋습니다."

또 대부분의 보건용 마스크는
일회용이기 때문에 재사용을 피하고,
마스크 안에 휴지나 손수건을 덧대는 것도
삼가는 게 좋습니다.

tbc 남효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