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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북부 음료산업 거점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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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이지원
wonylee@tbc.co.kr
2018년 11월 19일

경북 북부지역에
대형 음료제조기업이
잇따라 공장을 짓고 있습니다.

청정 자연환경과 값싼 부지 등
입지가 우수하기 때문인데
관련 기업과의 협업을 비롯한
시너지도 기대됩니다.

이지원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예천군 보문면 제2 농공단지에
건립 중인 한 음료제조기업의
생산 공장,

3백억여 원을 투자한 이 공장은
1분에 5백병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올 연말 완공됩니다.

서울에서 예천으로 이전하는
이 기업은 2021년까지 추가로 5백억원을 투입해 2공장과 연구소를 건립할 계획입니다.

[정영호/튤립인터내셔널 대표]
"80개국에 100% 수출합니다. (공장이 완공되면) 물하고 커피쪽에 집중을 하고"

국내 음료분야 3위인 이 기업이
예천 이전을 결정한 것은
저렴한 땅 값과 맛좋은 물 등
청정 자연 환경, 지자체의
전폭적인 지원 때문입니다.

[김학동/예천군수]
"물 수급문제 그리고 공장 가동을 위한 연료 문제 이런 것들을 원활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내부적으로 조치를 해주었습니다"

2010년 성남에서 안동으로 이전한
음료제조기업 OKF도 확장을 거듭해
3공장까지 지었습니다.

안동시대를 연 뒤
국내 음료 수출액 1위,
알로에 음료 세계시장 점유율 1위 등
기록을 달성하며
급성장 하고 있습니다.

2개 기업의 고용창출 효과만
6백여명, 경북 북부의 바이오산업 인프라와 연계해
음료 제조와 가공산업의
다양한 시너지가 기대됩니다.

[이철우/경북도지사]
"일자리를 많이 만들고 특히 수도권 기업이 여기로 와서 증설하는 것이니까 의미가 있습니다."

청정 자연환경을 갖춘
예천과 안동에
음료 분야 대표 기업들이 잇따라 둥지를 틀면서 경북 북부가 음료산업의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TBC 이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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