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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어 LG도 베트남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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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부 최종수

2018년 02월 12일

삼성전자에 이어
LG의 주력 기업 가운데 하나인 LG이노텍이 베트남에 공장을 준공했습니다.

계속되는 대기업 해외 이전으로
국내 최대의 구미 전자산업단지가
성작동력을 잃을까 걱정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최종수기잡니다.

애플에 카메라모듈을 공급하며
세계적인 기술력을 자랑하는 LG이노텍이
지난해 9월부터 베트남 하이퐁에
생산공장을 가동했습니다.

이에앞서 삼성전자는 2009년에 베트남 하노이에 진출해 휴대전화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베트남 법인은 연 5백억달러를 수출해 베트남 전체 수출의 25%를 차지할 정도로 성장했고 고용인원은 16만 명에 이릅니다.

삼성과 LG의 베트남 진출은 임금이 우리나라의 10-20% 수준인데다 인력 수급이 원활하기 때문입니다.

구미산업단지의 주력인 삼성과 LG의 해외 이전은
구미 경제에 악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CG>당장 수출에서 구미산단이 차지하는 비중은
2005년 국내 수출의 10.7%에서 2009년 8%, 2013년 6.6%, 지난해 4.9%로 갈수록 줄어들고 있습니다.

무역수지에서 구미가 차지하는 비중도 2007년 160%로 최대치를 기록했지만 지난해에는 17.5%로
쪼그라 들었습니다.

조근래/ 구미경실련 사무국장
"인건비 때문에 베트남으로 빠져나가는 일자리를 지키기 위해서는 저임금 노동자들에 대한 무상복지 시책을 최대한 확대하는 게 중요한 방법이라고 봅니다."


대기업의 생산기지 이전에 이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기 위한
구미 5산단의 기업유치도 지지부진해
구미 경제가 위기를 맞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TBC 최종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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