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좋은 소식으로
뉴스를 시작합니다.
대구에서 빠르면 내년부터
르노의 전기차 '트위지'가 생산됩니다.
삼성상용차가 철수한 뒤 17년만에
대구서 완성차를 만드는 건데요.
소형 전기차는
지역의 대동공업에서
부품을 조립할 계획입니다.
이지원기자의 보돕니다
국내 1위 농기계 기업 대동공업,
르노와 함께 1톤 전기트럭 제작기술을
개발해 올해 시제품을 생산합니다.
이 대동공업에서 빠르면
내년부터 르노의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가
생산됩니다.
[홍석준/대구시 미래산업본부장]
"트위지를 대구 (대동공업)에서 생산하기로 합의를 하고 준비에 들어가 있습니다 대구에 전기차 생산
베이스가 돼 있고 주행시험장과 연계해 차량의 실증이라든지".
오는 6월 국내에 출시되는 트위지는
지난 17일 사전구매신청 열흘만에
3백대 이상이 계약을 마쳤고
올해 천 대가량 판매될 전망입니다.
르노는 현재 트위지를
프랑스에서 공수해 오지만
올해 대동공업에서 조립등 시험가동을 거쳐
내년부터 양산할 방침입니다.
[브릿지]
대동공업에서는 이미
골프카트와 농업용 전기차를 생산하고 있고
르노와 공동 개발한
전기트럭 생산라인도 곧 구축돼
생산에 필요한 모든 환경을 갖췄습니다.
이처럼 대구에서 트위지 생산이 갖는
의미는 큽니다.
지난 2000년 삼성상용차 철수이후
17년만에 대구가 완성차 생산도시로
자리매김하게 됩니다.
또 아시아 태평양지역에서 유일한
르노 차량시험센터도 대구에 들어서면서
용인 R&D센터의 이전설이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이와함께 부산공장의 생산량 포화로
제2공장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어
아태시험센터와 R&D센터,
그리고 제 2공장이
대구 국가산단에 둥지를 틀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TBC 이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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