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내버스
버스승강장 사업자 선정과
관련한 공무원 유착의혹
속봅니다.
알고보니 심사를 맡은
평가위원 한명은
선정업체에 취직한
전직 고위 공무원의
부하직원이었습니다.
당연히 해당업체에
가장 높은 점수를 줬습니다.
한현호 기잡니다.
시내버스 승강장 사업자를
심사한 한 평가위원의
채점푭니다.
등급을 매겼는데
4개 업체는 미,양,가가
수두룩합니다.
그런데 유독 선정업체만
모두 수에 가까운 좋은 성적을 받았습니다.
이 평가위원은 대구
수성구청에 일하는 공무원 B씨.
B씨는 사업자로 선정된 기업에 취직한 퇴직공무원 A씨가
국장으로 재직할 당시
직속부하직원이었습니다.
여기에다 B씨는
퇴직공무원 A씨가 선정업체에
취직했다는 사실을 심사 전부터 알고 있었습니다.
[B/평가위원, 수성구청 공무원]
"들어가서 일한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습니다 좀 그렇긴
했지만 평가에 영향은 없어".
평가의 공정성을 위해
다른 지방의 지자체 공무원
2명을 선정하도록 했지만
다른 한명도 대구시 구군청
공무원으로 채워졌습니다.
[T-CG] 또 외부전문가 4명,
공무원 2명, 시민단체 1명으로 평가위원회를 구성해야 하지만
시민단체 위원도 빠진 채
평가가 진행됐습니다.
[대구시 관계자]
"공문 보냈지만 시민단체 쪽에서
추천해주지 않아".
[클로징]
"투명한 공개와 철저한 검증을
통해 선정돼야 할 공모사업이
평가위원 선정부터 공정하지
못하면서 온갖 의혹 투성이
심사로 전락했습니다
TBC 한현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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