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에 보행자가 나타나면
멈추거나 자동차가 가까워지면
속도를 늦추는 이른바
눈 달린 자동차가 현실로
다가왔습니다.
포스텍 연구팀과 벤처기업이
세계 최고 수준의 사물인식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상용화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동부방송센터 이혁동 기잡니다.
달리는 자동차의 모니터가
도로와 거리의 사람과 차를
자동으로 인식합니다.
거리의 도로 표지판이나
건물 간판의 글자도 인식해
운전자에게 정보를 알려줍니다.
포스텍 지능형미디어연구소와
이 학교 출신 학생들이 창업한
벤처기업이 개발한 사물인식
첨단 소프트웨어 기술입니다.
[전봉진/ 벤처기업 대표]
"사람의 형태 문자 형태 자동차 형태들이 고유한 형태 있는데
고유한 형태들을 뽑아내는
기술입니다".
이 소프트웨어는
최근 프랑스에서 구글 등
천여개팀이 참가한
문서인식 경쟁에서
7개분야 가운데 5개 분야에서
1위를 기록할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받았습니다.
EU가 내년부터
자동차 안전도 핵심평가 항목에
보행자 인식기능을 도입할 예정이어서 국내외 자동차 부품업체와 반도체 업체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김대진
/포스텍 컴퓨터공학과 교수]
"유럽쪽에 자동차에서
필수기능으로 보행자를 탐지해서
자동으로 차를 멈추게하는데
확실하게 활용될 수 있습니다".
또 이 기술이
자동차에 상용화되면
무인자동차 시대를 앞당기는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브릿지]
"이번에 개발한
첨단 사물인식 소프트웨어는
자동차는 물론 이와같은
웨어러블 스마트기기에도
확대 적용할 수 있습니다".
대학연구소와 학생 벤처기업이
개발한 첨단 사물인식기술이
무인자동차시대를 선도하고
현정부에서 화두가 되고 있는
창조경제의 모델이 될지
주목됩니다. tbc이혁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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