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염색산단 하수관로에 폐수를 무단 방류한 사업장이 당국에 적발됐습니다.

대구환경청은 어제(8일) 염색산단 하수관로에 악취를 동반한 흰색 폐수가 유입된 것과 관련해 관계기관 합동조사 결과 A 사업장을 적발해 법적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환경청은 해당 폐수가 염색 등에 쓰는 가성소다로 추정되며 원단 세척 공정에서 일부 폐수가 우수관로로 유입된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염색산단에서는 올해 분홍색과 보라색 등의 폐수 유출이 5차례 확인됐는데 환경청은 이번에 적발된 업체가 이 사례들과 연관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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